시속 1674km라면 정말 어마어마한 속도인데 그 속에 있는 우리는 그 속도를 체감하지 못하는데 지구는 초속 32km의 속도로 태양 주위를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는 총알보다 4배나 빠른 속도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전혀 그 움직임을 느낄 수 없습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 원운동을 알고 있어야 하는데 원운동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구심력이 있어야 하며 지구 원운동의 구심력은 바로 중력으로 중력이 구심력의 역할을 잘하고 있기에 지구의 원운동은 계속 유지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지구에 서 있는 우리는 원심력이라도 느껴야 하는데 실상 지구를 구성하는 것은 단순히 지구의 땅떵어리뿐만 아니라 1000km에 달하는 대기권도 함께 포함하고 있기에 이 대기권도 함께 자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지구에 있는 모든 것들은 지구와 함께 같은 속도고 움직이고 있으며 사람은 주위에 있는 모든 것들이 모두 같은 운동 상태에 있기때문에 전혀 움직임을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는 마치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 때 비행기 속에 있는 사람들이 비행기의 움직임을 못 느끼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또 사람이 지구의 움직임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중의 하나는 자구의 자전 속도가 일정하기 때문으로 속도의 변화가 일어난다면 관성에 의해 지구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열차를 타고 가던 사람이 움직임을 못 느끼다가 갑자기 정차하려고 속도를 줄일 대 관성에 의해 몸이 앞으로 쏠리는 움직임을 느끼는 것에 비유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구 바깥으로 나가서 지구의 움직임을 본다면 우주에서 지구 위의 사람들을 본다면 아마도 나무와 바다와 함께 지구에 딱 붙어 쌩쌩 도는 것처럼 보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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