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전이란
내장사 대웅전의 방화로 인해 소실된 사진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사찰에는 다양한 이름의 사찰 내의 각 장소 이름들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보게 되었는데 그 뜻마다 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보니 조금은 살펴보아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니다. 사찰 내에 관음전이란 장소도 있는데 이곳은 관세음보살을 모셔 놓은 법당으로 관세음보살을 혼자 모신 곳은 원통전이라고도 하며 관세음보살은 크고 넓고 자비로운 덕이 있기에 가장 널리 우러러보기를 받고 극락세계에서 아미타 부처님을 모시고 도우는 분이라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보살을 모신 당우로 관음전이 많이 세워진 까닭은 관음이 모든 환란을 구제하는 보살이면서 그의 서원이 철두철미하게 중생의 안락과 이익에 있고 불가사의한 인연과 신력으로 중생들을 돕고 있다는 뜻이랍니다. 실제로 관세음보살은 부처의 어머니라고 할 만큼 큰 대자대비상으로 삽십이응신과 함께 모든 중생들을 제도하므로 현재 보살이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서 이 세상에서 모든 중생들에게 많은 액운액난이 있을 때마다 관세음보살을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합니다. 관음전 내부에서는 왼손에 연꽃이나 감로병을 들고서 연화 좌위에 앉은 관음상을 안치하는 것이 일반적인 예이나 버들가지를 들고 있는 양류관음, 보관 위에 11개의 다른 모습을 가진 십일면관음, 그 밖에 해수관음. 백의관음, 용두관음, 천수관음 등을 모시기도 하고 있습니다. 후불탱화로는 양류 관음도 백의관음도 천 수 안 관세음보살도 등 다양한 봉안 관음상의 유형을 따라 봉인되기다 하며 왼쪽에는 남순동자 우측에는 해상용 왕이 관세음보상르 모시고 있다고 나와있습니다. 이 관음전 안의 관음보살을 잘 알 수 있는 곳은 현재 우리나라의 건축구조상 가장 대표적인 곳이 보물 제242호로 지정된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태장리 개목사의 원통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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